日 NHK, 내년에 위성방송 수신료 10% 인하 추진
도쿄/성호철 특파원 2022. 10. 6. 09:56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내년 10월에 지상파와 위성방송을 모두 시청하는 가구의 수신료를 10% 정도 인하한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단, NHK는 지상파만 보는 세대에는 수신료를 동결할 방침이다. NHK는 2020년 3월에도 한차례 가격을 낮췄으며, 3년 간격으로 재차 가격 인하하는 셈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HK의 의사결정기관인 경영위원회는 이 같은 수신료 인하의 결정을 마지막 조율하고 있다. 지상파·위성방송을 모두 시청하는 위성 계약은 전체 수신 계약 가운데 52.9%(올 3월말 기준)이며, 수신료는 월 2170엔(약 2만1100원,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이다. 10% 인하시, 2000엔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동결하는 지상파만 시청하는 세대의 수신료는 월 1225엔(약 1만1900원)이다.
NHK는 경영위원회가 결정하면 2023년 예산안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국회에 승인 요구할 계획이다.
NHK의 수신료 수입은 2018년 7122억엔(약 6조 9500억원)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해 2021년에는 6801억엔(약 6조6300억원)까지 줄었다. 방만 경영과 함께 정부 편향 보도로 비판받은 NHK는 자구 노력으로 여론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산 축소에 따라 NHK는 내년에 위성방송인 BS1이나 BS프리미엄 중 하나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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