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북한, 또 미사일·강릉 놀라게 한 현무·바이든 친서·OPEC+ 감산

SBSBiz 2022. 10. 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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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6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북한, 또 미사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거리 미사일을 쏜 지, 이틀 만에 오늘(6일)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한반도 해역에 다시 돌아온 데 대한 반발 성격이 큽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정세 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마치고 우리 해역을 떠났던 로널드 레이건함은 그제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우리 해역으로 다시 출동했습니다.

◇ 강릉 놀라게 한 현무

우리 군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사격을 했는데, 미사일 한 발이 강릉에 있는 한 군부대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합참은 '현무-2'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기지 안으로 낙탄해 폭발음과 화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정을 알지 못했던 주민들은 밤새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강릉시는 군 당국의 어떠한 사전 고지도 없었고, 인근 마을 역시 당일 군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해상 사격 안내 문자 한 통만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바이든 친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첫 친서를 보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조항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미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우리 측에 분명한 이해를 표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앞으로 한국 기업을 배려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OPEC+ 감산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가 다음 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씩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최대 감산규모로 이에 따라 OPEC+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4천200만 배럴로 줄어들게 됩니다.

증산 압박을 가해왔던 미국은 "근시안적인 결정"이라며 즉각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이번 감산 결정으로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가격은 1% 넘게 상승한 배럴당 87.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끈적한 인플레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5.6%를 기록했습니다.

식 물가는 1년 전보다 9% 오르면서, 30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습니다.

김밥과 햄버거, 자장면이 13% 전후까지, 김치찌개, 치킨값도 모두 10% 정도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두 달째 둔화됐지만 높아진 물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자 '끈적한 물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석유 수출국들이 생산을 줄이겠다고 나선데다 환율이 불안정하고 이달부터는 전기, 가스 요금도 인상돼 물가에 부담을 줄 걸로 보입니다.

◇ "무식한 소리"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해서 민주당이 반발하는 가운데, 그 감사의 문제점을 제기한 보도를 놓고 감사원 사무총장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나눈 문자 메시지가 포착됐습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감사 절차를 위반했다는 논란에 대해 '무식한 소리 하지 말라는 취지'로 해명 자료를 낼 거란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감사원은 "기사에 대한 질의가 있어 사무총장이 해명 자료가 나갈 거라고 알려준 내용"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보도 내용에 대해선 "서해 사건 감사는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수시 감사"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정부 부처나 기관에 대한 언론보도가 나오면 확인하는 절차를 늘 거친다"며 "정치적으로 해석할 만한 어떤 대목도 발견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 이재용 손정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반도체 설계 기업 ARM 인수와 관련해 그제 만났습니다.

손 회장이 삼성과 ARM의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안을 제시한 정도로만 알려졌고, ARM 인수합병이나 지분매각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은 인수 금액과 독과점 규제 탓에 삼성의 ARM 인수는 어렵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ARM 지분 일부를 확보해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거나,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 3년 만에 부국제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 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됐습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데요.

전 세계 영화 350여 편이 약 17만 명의 관객과 만나게 됩니다.

개막식에서는 송강호, 박해일, 양조위 등 국내외 스타들이 참석해 빛냈는데요.

또,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편, 이번 영화제 때는 영화 제작의 원천인 스토리를 사고파는 스토리마켓을 처음 선보여서 관객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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