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뿌리로 만든 친환경 드레스 등장.."너무 화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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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최된 런던 패션위크에서 풀 뿌리로 만든 친환경 드레스가 선보였다고 IT매체 씨넷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드레스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메이커인 제나 할로웨이가 제작한 것으로, 최신 패션 트렌드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이 드레스가 풀 뿌리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제나 할로웨이는 밀랍으로 조각된 틀에 풀 뿌리를 넣어 재배시킨 후 드레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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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최근 개최된 런던 패션위크에서 풀 뿌리로 만든 친환경 드레스가 선보였다고 IT매체 씨넷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드레스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메이커인 제나 할로웨이가 제작한 것으로, 최신 패션 트렌드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이 드레스가 풀 뿌리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제나 할로웨이는 밀랍으로 조각된 틀에 풀 뿌리를 넣어 재배시킨 후 드레스를 완성했다. 새싹이 약 20cm 높이로 자라는데 약 12일이 소요되었고, 풀 뿌리가 특유의 짜여진 모양을 형성해 특정 패턴을 보이며 염색도 가능하다.
그는 자연재해나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에 산호초가 사라지는 것을 우려하며 "산호초가 있는 미래를 상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작품이 자연과 디자인의 교차점을 모색하는 바이오디자인 운동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많은 친환경 브랜드들이 지속 가능한 의류들을 판매 중이지만, 할로웨이의 드레스는 아직 옷장에 넣어 오랜 기간 보관할 수는 없다.
그는 "완전한 드레스로 만드려면 R&D가 조금 더 필요하지만, 거의 다다랐다."며, 많은 예비 신부들의 자신이 만든 천연소재 웨딩 드레스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양한 혁신 소재로 디자인한 의상들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알몸에 스프레이를 뿌리자 순식간에 근사한 드레스 한 벌이 완성되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 의상은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가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한 섬유 물질로, 스프레이 안에서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다가 피부나 다른 표면에 닿는 순간 섬유로 바뀌어 드레스도 완성된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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