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 연임 결정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뉴스1

국민의힘은 6일 이양희 당 중앙윤리위원장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했다. 오는 14일 임기가 끝날 예정이었던 이 위원장은 내년 10월까지 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비공개 의결사항 중 이 위원장 및 윤리위원 연임이 통과됐다"며 "임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관련 현안이 많아 연속성을 위해 연임안을 가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 내에서도 특별한 이견이 없었다. 관련 현안이 이어지기 때문에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는 윤리위를 추가 연임하는 것에 이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규 7조에 따르면 '윤리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윤리위원이었던 유상범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는 추후 임명하기로 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