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미사일 2발, 최대 800km 비행..평양 삼석 일대서 동해상으로"

이호 2022. 10. 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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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 최대 800㎞를 비행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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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6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 최대 800㎞를 비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1분쯤부터 6시 23분쯤까지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삼석구역은 평양 중심부 대성구역의 동북쪽에 있다.

첫 번째 SRBM은 비행거리 350여㎞, 고도 80여㎞,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였고 두 번째 미사일은 비행거리 800여㎞, 고도 60여㎞, 속도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와 6시 15분쯤 북한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돼 두 발 모두 일본의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발사 직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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