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새 역사.. 최초로 '투수+타자' 규정 이닝 채웠다

김민기 기자 2022. 10.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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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오타니 쇼헤이/USA투데이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투수 규정 이닝, 타자 규정 타석을 모두 채웠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오타니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3번 타자 선발 투수로 출격했다. 경기 전까지 규정 이닝(162이닝)에 1이닝 모자랐던 오타니는 6일 5이닝을 던지며 무난하게 규정 이닝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은 패하며 오타니는 패전 투수가 됐다. 오타니의 시즌 기록은 16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33에 탈삼진 219개다.

오타니는 이미 규정 타석(520타석)을 채웠다. 6일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총 662타석에 나가 34홈런 95타점, 타율 0.273, 출루율 0.356, 장타율 0.519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75다.

LA 다저스는 111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다저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대1로 이기며 111승 5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3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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