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이중항체 플랫폼 'S-듀얼' 출시.."안정성 향상"

조승한 2022. 10. 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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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듀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자체 개발 플랫폼을 다중항체 등 차세대 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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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플랫폼 'S-듀얼' 출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듀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항체는 두 개의 각각 다른 목표(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들을 하나로 결합한 항체다. 서로 다른 항원에 동시에 작용해 효능은 높지만, 안정성과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듀얼을 사람 몸속 항체인 면역글로불린 G(IgG)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비대칭 구조로 개발해 이중항체와 항체 간 결합 오류로 생긴 불순물 단백질을 쉽게 구분할 수 있고, 결합을 유도하는 기술을 적용한 부위를 항체의 한쪽 팔에 추가해 순도를 99%까지 높였다.

S-듀얼 플랫폼 구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자체 개발 플랫폼을 다중항체 등 차세대 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유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따라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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