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 일반청약 경쟁률 1018.6대 1..흥행 성공

증거금 약 2조원 몰려
이달 14일 코스닥시장 상장

오에스피가 일반 청약에서 흥행했다. 오에스피 제공

[파이낸셜뉴스] 펫푸드 전문 기업 오에스피(OSP)가 일반 청약에서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는 지난 4~5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1018.61: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1만4000주에 대해 청약이 진행됐으며 총5억2356만7930주가 접수됐다. 증거금은 약 2조1989억원이 몰렸다.

오에스피는 지난 9월 27~2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했다. 당시 경쟁률 1582.84: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6300원~8400원) 상단인 8400원으로 확정했다.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는 "국내 펫푸드 기업 1호로서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마쳐 뜻 깊게 생각한다"며 "상장 후 지속적인 실적 증진을 위해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에스피는 오는 7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을 거친 후 1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번 공모 자금은 주요 제품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신공장 증설 등 시설 투자에 주로 활용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 진단 및 의약품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반려동물 숙박, 장례, 보험을 연계하는 이커머스 서비스 등 반려동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펫푸드 #오에스피 #펫푸드전문기업 #O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