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목표주가 24만원"

신하연 2022. 10. 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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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현대차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다.

9월 미국 자동차 판매에서 현대차가 6만4372대로 전년동기 대비 9.7% 성장, 시장점유율 5.8%를 기록하는 등 지속 호조를 보이면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생산량 회복이 기대되지만, 당분간 현재의 자동차 재고 숏티지 상황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등 타이트한 재고 상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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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판매 호조에 강달러 수혜까지 지속"
대신증권 제공.

증권가에서 현대차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다. 9월 미국 자동차 판매에서 현대차가 6만4372대로 전년동기 대비 9.7% 성장, 시장점유율 5.8%를 기록하는 등 지속 호조를 보이면서다.

대신증권은 3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 28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8.9%로 각각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달러 강세에 따른 환효과(9690억원)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현 주가 17만7000원(5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5% 이상이다. 연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요 둔화 우려와 실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9월 이후 주가가 부진했다"면서 "수요 위축 시그널은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인 만큼 가시성 높은 실적에 베팅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해소와 원화 약세로 현대·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IRA 발효로 인해 전기차 판매 전월비 감소했으나 고연비 내연기관차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통해 단기 공백을 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생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타이트한 재고 상황이 변수로 꼽힌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생산량 회복이 기대되지만, 당분간 현재의 자동차 재고 숏티지 상황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등 타이트한 재고 상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크로 불확실성 우려가 존재하지만, 연말까지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의 인센티브 레벨이 유지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가동률 개선 효과가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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