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3남' 김동선 주도..美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

윤정훈 2022. 10.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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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이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를 도입한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도입은 지난 2월부터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해온 김 실장의 첫 신사업이다.

'고메이494' 브랜드를 중심으로 F&B 사업을 진행해 온 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론칭으로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버거를 선보이며 불붙은 국내 버거 시장에 정점을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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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고품질의 재료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만드는 버거로 유명
김동선 실장 신사업전략실 부임 이후 첫 신사업
5년 내에 국내 15개 이상 점포 확대 계획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를 도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부터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해온 김동선 실장이 주도했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우측)과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이 지난 5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는 6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FGE International)’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 내년 상반기에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도입은 지난 2월부터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해온 김 실장의 첫 신사업이다.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아왔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버거 브랜드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거 설문에서 만족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영국 등 23개국에서 1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다섯 번째 진출 국가가 될 예정이다.

그동안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한국 진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김 실장은 직접 미국을 수차례 오가면서 창업주와 지속적인 신뢰를 쌓았다. 국내 사업의 계획을 담은 브리핑을 통해 창업주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해 계약을 성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주방에 냉동고, 타이머, 전자레인지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음식은 신선한 재료로 주문에 따라 조리 된다. 매일 직접 만드는 패티와 생감자를 썰어 순수한 땅콩 기름에 튀겨내는 프라이즈 등 차별화한 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고메이494’ 브랜드를 중심으로 F&B 사업을 진행해 온 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론칭으로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버거를 선보이며 불붙은 국내 버거 시장에 정점을 찍게 된다. 갤러리아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 음식을 만드는 직원들과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 사업 파트너로서 갤러리아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음식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바탕으로 파이브가이즈가 한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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