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목표가 9만원으로 하향.."코로나백신 수요감소"

신하연 2022. 10. 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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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6일 SK바이오사이언스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해서는 "일부 물량이 3분기부터 국내 유통을 시작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승인을 받지 못해 해외에서 미접종으로 분류돼 선호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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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연합뉴스.

삼성증권은 6일 SK바이오사이언스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는 이유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대비 가벼운 증상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 유행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있다"며 "3, 4차 부스터샷 접종 이후 추가접종에 대한 의무화가 없는 만큼 백신 접종에 대한 필요성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2023년 노바백스와 오미크론 변이 백신의 위탁생산 및 개발(CDMO) 계약 관련 매출이 발생하지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대비 선호도가 떨어지는 만큼 보수적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관련 매출 추정치도 변동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68.3%, 83.8% 하향 조정했다.

서 연구원은 노바백스 CDMO 계약이 기존 오리지널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변경돼 3분기 생산 감소가 예상되는 점,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서 접종이 부진한 점 등을 꼽았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해서는 "일부 물량이 3분기부터 국내 유통을 시작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승인을 받지 못해 해외에서 미접종으로 분류돼 선호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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