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13년째 몽골 방풍목 심는다..'카스 희망의 숲' 조성

박효주 입력 2022. 10. 6. 08:45 수정 2022. 10.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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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오비맥주 대표 환경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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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오비맥주 대표 환경 캠페인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0년부터 13년째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월 말부터 10월 5일까지 몽골 북동부 에르덴솜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 인근 주민들과 몽골 학생 봉사단 50여명은 800그루 비술나무를 식재하고 물을 주는 활동을 벌였다. 13년간 오비맥주가 몽골에 심은 나무는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목으로 약 4만6000그루에 달한다.

오비맥주는 조림사업뿐 아니라 사막화로 생계유지가 힘든 환경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비타민 나무 유실수를 지원하고 열매 재배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몽골의 사막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생활터전을 잃고 겨울철 극심한 한파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매년 방한용품과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13년간 꾸준히 척박한 몽골 땅에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와 국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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