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사상 최초..규정타석+규정이닝 모두 채웠다

김은진 기자 2022. 10. 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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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 오클랜드전에서 힘껏 투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가 2-3으로 져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규정이닝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경기 전까지 규정이닝(162이닝)에 1이닝 모자란 161이닝을 던지고 있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이날 투구로 166이닝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웠다. 올시즌 투수로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66이닝을 던져 15승8패 평균자책 2.33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타자로서는 4타수 1안타를 친 오타니는 이미 규정타석(502타석)을 채웠다. 662타석에 나가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출루율 0.356 장타율 0.519에 OPS(출루율+장타율) 0.87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동시에 채운 선수는 오타니가 최초다.

지난해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던 오타니는 올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10승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데 이어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동시에 채우는 역사적인 기록을 더했다. 아메리칸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치열한 MVP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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