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전 여파, 3개월간 초과근무 6000시간..용산·서초서 격무 시달려

2022. 10. 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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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용산경찰서 및 윤석열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초경찰서 관할 경찰관들이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경찰서 경비과 직원들은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3개월간 총 6123시간 초과근무를 했다.

같은 기간 서초경찰서 경비과 직원들은 총 3924시간 초과근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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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용산경찰서 및 윤석열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초경찰서 관할 경찰관들이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경찰서 경비과 직원들은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3개월간 총 6123시간 초과근무를 했다. 직원 한 명당 월 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86시간이다. 경비과는 집회 시위 등의 현장 관리를 담당한다.

교통과 직원들도 월평균 66시간의 초과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공 및 방첩 업무를 담당하는 안보과도 월평균 63시간의 초과근무를 했다.

서초동에 있는 윤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경비 경찰관도 초과근무가 늘었다. 같은 기간 서초경찰서 경비과 직원들은 총 3924시간 초과근무를 했다. 직원 한 명당 월평균 103시간 초과근무를 한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출퇴근 관리 등으로 인해 경찰청 직원들이 업무량이 폭증한 데 따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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