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승 · KIA 패..'5위 경쟁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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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3위와 5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6위 NC가 3연승을 달리며 5위 KIA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가장 크게 환호한 NC 선발 구창모는 6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올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3경기가 남은 KIA는 4경기가 남은 NC에 한 경기 반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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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3위와 5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6위 NC가 3연승을 달리며 5위 KIA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NC가 롯데에 3대 0으로 앞선 5회 투아웃 2-3루 위기에서, 롯데 전준우의 총알 같은 타구를 NC 중견수 박건우가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로 잡아냅니다.
가장 크게 환호한 NC 선발 구창모는 6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올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NC 타선의 막내 오영수와 김주원은 6안타 4득점을 합작해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잘 맞은 타구가 호수비에 잡히는 불운 속에 마지막 원정 경기를 4타수 무안타로 마감했고, 모레(8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은퇴 경기만 남겼습니다.
5위 KIA는 9월 이후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 LG 선발 김윤식을 공략하지 못해 10대 2 완패를 당했습니다.
3경기가 남은 KIA는 4경기가 남은 NC에 한 경기 반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6연승과 3위 굳히기에 도전했던 KT는 에이스 고영표가 삼성 타선에 무너지며 4위 키움과 승차가 없어졌습니다.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는 두산 전을 앞두고 기념식을 갖고 4년 만의 한국시리즈 제패를 다짐했습니다.
SSG 에이스 김광현은 1회에만 넉 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돼 역대 최연소 150승과 2010년 류현진 이후 12년 만의 1점대 평균자책점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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