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美, 항공모함 끌어들여 엄중한 위협 조성"

권오석 2022. 10. 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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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6일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다시 한반도 수역에 재진입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이날 공보문을 통해 "우리는 미국이 조선반도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 데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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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공보문 통해 입장 밝혀
유엔안보리 공개 브리핑 강력 규탄하기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은 6일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다시 한반도 수역에 재진입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항해 모습. (사진=해군)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이날 공보문을 통해 “우리는 미국이 조선반도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 데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다시 동해 공해상으로 출동, 한미일 연합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새벽부터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이에 북한 외무성은 “미국과 일부 추종국가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 행동 조치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 간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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