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1400원' 대박에 외국인 관광객 22배 폭증.."한국 물건 쓸어담자"

박우인 기자 2022. 10. 6.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 급락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한국으로 유학오는 외국인 학생도 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한국으로 유학오는 외국인 학생들도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은 16만 6892명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방문객 1월 일평균 333명 → 10월 7520명
방역조치 완화에 킹달러 영향으로 관광비 부담 적어
외국인 유학생도 증가세..8월 전년 대비 10% 증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껑충 뛴 가운데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들이 관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원·달러 환율 급락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한국으로 유학오는 외국인 학생도 늘고 있다.

5일 한국관광데이랩에 따르면 외국인 방문객은 올해 1월 일 평균 333명에서 10월 7520명으로 약 22.5배 급증했다. 국적별로 보면 ‘킹 달러’ 영향에 힘입은 미국 관광객이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4%), 캐나다(6%)가 뒤를 이었다. 미국 LA에서 온 크리스틴(23)씨는 “LA는 모든 것이 비싸졌는데 달러 가치가 높아져 한국이 LA보다 저렴하게 느껴진다"며 “여행오기 전 한국은 대부분 카드로 결제한다고 해서 현금은 200달러만 환전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한국으로 유학오는 외국인 학생들도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은 16만 6892명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비학위 과정 외국인 유학생은 4만 2089명으로 전년 대비 30.5%(9826명) 뛰었다. 실제 고려대·한양대·건국대 등 서울 소재 3개 대학의 올해 1학기 외국인 교환학생은 1546명으로 전년 931명대비 66.05% 급증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에는 외국인 교환 학생이 한해 500명이 들어왔는데 코로나 2년 동안 반토막이 났다"며 "올해 2학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외국인 범죄도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외국인 범죄자는 2만 2868명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대비 80%에 육박했다. 지난해 월 평균 대비 약 16% 늘어난 수치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