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30%↓'APS홀딩스, 주가 반등할 수 있을까

최유빈 기자 2022. 10. 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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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APS홀딩스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PS홀딩스는 적색·녹색·청색(RGB)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에 성공할 경우 AR·VR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에서 RGB OLED 디스플레이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APS홀딩스가 유일해 개발에 성공한다면 초기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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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5일 APS홀딩스의 종가는 9770원이었다. 사진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APS홀딩스 건물 전경. /사진=APS홀딩스 홈페이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APS홀딩스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PS홀딩스는 적색·녹색·청색(RGB)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에 성공할 경우 AR·VR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PS홀딩스의 지난 5일 종가는 전날보다 4.4% 오른 9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13일(1만3600원)과 비교하면 28.2%, 지난해 10월5일의 종가(1만5300원)와 비교하면 36.1% 떨어졌다.

APS홀딩스의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을 위해선 'RGB OLED 디스플레이' 개발이 중요하다. 올해 초 APS홀딩스는 1000 인치당 픽셀(ppi) RGB OLED 디스플레이 제작에 성공했다. 연말까지 3000ppi RGB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해상도는 500ppi 수준이며 노트북의 경우 750ppi 수준이다. ppi가 높을수록 블랭크(구멍)가 증가하는데 이에 따라 해상도도 높아진다. 특히 국내에서 RGB OLED 디스플레이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APS홀딩스가 유일해 개발에 성공한다면 초기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

APS홀딩스는 '파인 메탈 마스크'(FMM)에 강점이 있다. FMM은 OLED 디스플레이 공정의 핵심 부품으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미세 구멍 수천만개가 뚫려 있는 금속판이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APS홀딩스가 수혜주로 주목받기도 했다.

APS홀딩스는 이전까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FMM을 국산화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계열사 AP시스템의 레이저 가공 기술을 활용해 FMM을 제작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했다. 2020년엔 FMM 스틱 제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200억원을 투입했다.

APS홀딩스의 실적 개선을 위해선 현재 개발 중인 OLED 디스플레이가 성과를 내야 한다. 올 상반기 APS홀딩스의 매출액은 124억8107만원으로 전년 동기(133억9152만원)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억7819만원에서 116억3201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모두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영업활동현금흐름은 84억8312억원이 유출됐는데 전년 반기에 11억4567억원이 유입된 것과 대조된다.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한 APS홀딩스는 2017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부문을 AP시스템으로 인적 분할했다. AP시스템 지분의 25.36%를 보유한 APS홀딩스는 미래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FMM에 대해선 APS홀딩스가 AR·VR부문을, APS머티리얼즈는 모바일 기기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APS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내로 3000ppi RGB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기술적 어려움으로 화이트 OLED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APS홀딩스가 개발에 성공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AR·VR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7억달러(약 43조3700억원)에서 2024년 2969억달러(419조25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AR·VR 헤드셋과 플랫폼을 보유한 메타(페이스북)를 필두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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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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