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혼수상태 김경범 "강혜연, 母가 며느릿감으로 좋아해"(쇼10)[어제TV]

[뉴스엔 박수인 기자]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경범이 어머니의 며느릿감으로 강혜연을 꼽았다.

10월 5일 첫 방송된 MBN '우리들의 쇼10'에서는 10인의 청춘스타 강혜연, 김나희, 김다현, 양지은, 전유진, 김희재, 나태주, 신승태, 조명섭, 황윤성, 고영열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김지환, 김경범)는 '우리들의 쇼10' 단장으로 출연했다. 김경범은 핑크팀에서 노래할 가수로 강혜연을 꼽으며 "저희 어머니가 며느릿감으로 좋아하시는 분이다. 저희 어머니가 다람쥐상이랑 도토리 무침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며느릿감으로 좋아하시는 거면 본인과 결혼할 수도 있지 않나"라는 MC 붐 말에는 "그럴수도 있다"고 말해 예비 신부로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곡팀 이름이 '알고보니 혼수상태'인 이유도 공개했다. 김지환은 "왜 혼수상태냐면, (김경범이) 본인 이름을 못 알아듣는다. 귀가 혼수상태가 돼서 그렇다"며 김경범을 디스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 대표곡인 박현빈의 '샤방샤방'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들었으니까 15년 전 노래"라고 해 천재적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우리들의 쇼10' 대결 방식은 각 분야의 단장들이 10인의 청춘스타의 무대를 본 후 점수를 주고 승패를 가리는 형식이었다. 총 5라운드에서 이겨야만 MVP 후보가 되는 것. 최고 득점자 단 한 명에게만 '쇼10' 트로피가 주어진다. 청춘스타들은 노래 대결을 하는 두 명을 제외, 별점을 줄 수 있고 단장점수 100점, 별점 40점으로 진행됐다.

이번주 대결 주제는 '내 인생 영화의 오프닝송'이었다. 단장으로는 천재 작곡가 '박토벤' 박현우, 트로트 찐팬인 배우 김영옥, 박현빈 이모이자 배우 이윤지의 어머니인 스타 노래강사 정진향,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출연했다.

나태주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전유진은 '태클을 걸지마', 양지은은 '고맙소', 조명섭은 '인생의 귀향지', 신승태는 '무인도', 김나희는 '꽃', 황윤성 '사내', 강혜연은 '인생', 김희재는 '별, 그대', 김다현은 '내 삶의 이유있음은'을 부른 가운데, 전유진, 양지은, 김나희, 강혜연, 김희재가 MVP 후보에 올랐다.

단장점수, 별점을 합산한 결과, 첫 MVP의 주인공은 총 140점 중 139점을 받은 강혜연이었다. 강혜연은 "제 인생에서 1등을 해 본 적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N '우리들의 쇼10'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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