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심장병 후 바다뷰 집 이사 "연명치료 거부 신청"(퍼펙트)[어제TV]

서유나 2022. 10. 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충식이 강화도에 거주 중인 근황을 전했다.

신충식이 아내와 거주하고 있는 집은 아늑하고 따뜻한 거실, 깨끗하게 정돈된 주방, 바다 뷰를 자랑했다.

그 안엔 신충식의 얼굴 등 그림 작품들이 걸려 있었는데 신충식은 "우리 아들이 미술대 교수"라고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신충식이 강화도에 거주 중인 근황을 전했다.

10월 5일 방송된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111회에는 배우 신충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충식은 의뢰서에 심장 스텐트 시술만 3번을 받았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도 앓고 있었다.

신충식은 이런 건강문제로 20년째 전원생활 중이었다. 그는 "처음 심장 이쪽은 큰 (전조) 증상이 없었는데 쪼이고 이러더라. 스텐트 시술을 3번했는데 마지막엔 가족도 그렇고 도저히 안되겠더라. 죽기 살기로 할일 있나. 서울 생활을 접고 좋은 데로 가자고 해서 강화도로 갔다"고 설명했다.

신충식이 아내와 거주하고 있는 집은 아늑하고 따뜻한 거실, 깨끗하게 정돈된 주방, 바다 뷰를 자랑했다. MC들이 "풀 빌라에 놀러갔을 때 볼 수 있는 뷰"라며 감탄하는 가운데, 그는 "아주 조용한 곳으로 가니 살 것 같더라. 다들 얼굴 좋다고 하더라"며 이사 이후 건강이 많이 좋아졌음을 전했다.

이런 신충식은 M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 30대 때부터 스님 역할을 하며 스님 전문 베우로 활약했으나 사실 엄청난 스펙의 소유자였다. 강화도 집 안엔 그가 수의대 출신임을 알려주는 면허증이 걸려 있었다.

60학번이라는 신충식은 수의사 생활도 해봤냐는 질문에 "조금 했다. 근데 생명을 다룬다는 것 자체가 적성에 안 맞더라"며 "우리 집 개 주사 놓을 때 나는 붙들고 있고 집사람이 놓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냈다. 신충식은 이 외에도 테니스 국제심판 자격증 등 화려한 스펙들을 자랑했다.

또 눈길을 사로잡은 건 신충식 집 안에 있는 넓은 작업실이었다. 그 안엔 신충식의 얼굴 등 그림 작품들이 걸려 있었는데 신충식은 "우리 아들이 미술대 교수"라고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충식의 첫째 아들 신영호 씨는 경북대 미술학과 교수에 재직 중이었다.

한편 이날 신충식은 몇년 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연명치료를 거부하는 의사 표시였다. 그는 "공수레공수거다. 인생은 구름같이 간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나중에 하면 안 되냐는 얘기도 있었는데 사람이 죽을 때쯤이 되면 생에 애착 때문에 못 한다. 나이가 젊을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를 위해서도 자식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좋다. 혹시 나 때문에 자식들이 걱정할까 봐, 효도하기 위해 생각할까 봐"라면서 이 모든 것이 자식들을 위한 선택임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충식은 "난 솔직히 아파도 아들들에게 절대 얘기 안 한다. 걱정하는 게 싫다. 그게 부모의 자연적인 생각"이라고 거듭 밝혔고, 현영과 이성미 역시 부모로서 신충식의 마음이 공감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