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형공공미술프로젝트 10일 작품 공개 시작

속보=2022 춘천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본지 7월 25일자 26면)가 오는 10일 베일에 가려진 작품 공개를 시작한다.

춘천미술협회와 춘천민족미술인협회, 시각예술기획·제작사 예술밭 사이로는 최근 프로젝트의 두번째 포럼을 갖고 이달 시작하는 야외 설치 작품들의 중간과정을 공개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여 작가들은 오는 10일부터 춘천 근화동 육아종합지원센터∼두미르 2차 아파트 일대 약 500m 구간에서 설치에 들어간다.

예산 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작품 기획 공모를 거쳐 선정된 12팀의 작품을 설치한다. 130여명의 춘천지역 조각, 서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협업해 공공장소에 조형물을 설치하게 된다.

주최측은 “조각이나 조형물 분야의 작가 외에도 각자만의 분야를 가진 지역 작가들이 협업하는 프로젝트”라며 “당초 작가간 조율이나 작품 퀄리티를 우려했지만 오히려 눈에 띄는 작품이 많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