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홍천군 기관장 선거 열기 '후끈'

홍천향교·군문화원·체육회 등
11·12월 몰려 선거위 구성 박차
군 "공명선거 실천 지원 앞장"

홍천향교·홍천문화원·홍천군체육회 등 홍천지역 주요기관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연내에 치러져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의 임기는 12월 말까지다. 홍천향교는 최 전교의 임기가 끝나기 전 후임 전교를 선출하기로 하고 조만간 선거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천향교 사무국은 10월 중 향교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한다. 현재 홍천향교 소속 유권자는 약 80명이다.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임기는 12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홍천문화원 측도 원장 선거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문화원은 조만간 열리는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임기 만료 한 달 전 새로운 임원을 선출한다. 문화원장 선거일은 11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박 원장은 1회 연임이 가능하지만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은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홍천군체육회도 회장 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체육협회는 각 시·군 체육회 회장 선거일자를 12월 22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군체육회는 선거 날짜인 12월 22일 이전에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새로운 임원 선출을 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있다. 박상록 군체육회장의 경우 임기는 2023년 2월 21일까지다. 그러나 한차례 연임이 가능한만큼 재출마하게 될 경우 선거일부터 한달전에 직무가 정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지고 각 기관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