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상임위 업무 분장 여·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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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가 시 조직 개편으로 불거진 3개 상임위원회의 기형적 운영 위기에서 탈출하게 됐다.
원주시 민선8기 조직 개편안이 최근 의회를 통과해 이달 중 시행 예정이지만, 후속조치인 3개 의회 상임위의 새로운 업무 분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3개 상임위가 시청 조직 구성과 전혀 다른 업무 분장으로 유례없는 기형적 운영이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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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발 운영위 개최 거부
시 조직과 다른 분장 혼선 우려
의장단 회의서 양당 의견 조율
원주시의회가 시 조직 개편으로 불거진 3개 상임위원회의 기형적 운영 위기에서 탈출하게 됐다.
원주시 민선8기 조직 개편안이 최근 의회를 통과해 이달 중 시행 예정이지만, 후속조치인 3개 의회 상임위의 새로운 업무 분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직 개편안을 놓고 시장과 같은 여당인 국민의힘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면서다.
국민의힘당이 다수당의 지위로 상임위에서 부결된 시청 조직 개편안을 본회의에 재상정해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에 반발한 민주당이 의회 운영위원장이 소속 의원인 점을 활용해 조직 개편에 따른 상임위 업무 분장을 결정할 운영위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이로 인해 3개 상임위가 시청 조직 구성과 전혀 다른 업무 분장으로 유례없는 기형적 운영이 우려됐다. 신설된 문화교통국의 경우 담당 국장이 두개의 상임위를 오가며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에 나서야 하는 등 시청 역시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 양당이 상임위의 새로운 업무 분장에 전격 합의, 상임위의 기형적 운영을 모면하게 됐다. 이번 합의로 시의회는 오는 26일 예정된 제236회 의회 일주일 전인 19일까지 운영위를 열고 상임위의 새 업무 분장을 결정, 의회 정상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안을 놓고 양당 입장이 첨예했으나 철저한 시 견제 및 감시, 소통 등 의회 정상 운영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가 이뤄져 논란 장기화 우려를 씻어내게 됐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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