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지키는 나폴리, 11경기 무패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이탈리아)는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벌인 2022-2023 UCL 조별리그 A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6대1 대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전반 9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자코모 라스파도리(전반 18분), 조반니 디로렌초(전반 33분)의 헤딩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전반 45분), 라스파도리(후반 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후반 18분), 조반니 시메오네(후반 36분)가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완승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8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가로채기 4회를 기록했고, 공중볼 따내기 3회와 볼 경합 1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김민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아약스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가나)는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김민재에게 막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나폴리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8경기 무패(6승 2무)로 선두이며, UCL 조별리그에서도 3경기 전승으로 조 1위다. 올 시즌 공식 경기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을 벌인 것은 3부 리그에 있던 2005-2006시즌(당시 16경기 무패)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토트넘)은 침묵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UCL D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렀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토트넘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기록, 포르투갈의 스포르팅(2승 1패·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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