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국학 전문가가 바라보는 '한류'..브뤼셀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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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 깊이 읽기'라는 주제로 유럽 내 한국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내달 29일 다수의 한국 소설을 현지어(프랑스어)로 번역한 한국학 학자인 파트리크 모뤼스 파리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INALCO)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국어 번역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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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 깊이 읽기'라는 주제로 유럽 내 한국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6일 라몬 파체코 파르도 브뤼셀자유대학 한국학 교수가 첫 연사로 나서 식민지와 분단, 산업화 및 민주화를 거쳐 문화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여정을 다룬다.
유럽 유일의 한국학 석좌교수로 영국 킹스 칼리지 국제관계학 교수를 겸임하는 그는 최근 출간한 저서 '새우에서 고래로: 잊혀진 전쟁에서 K-Pop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프랑스 철학자 올리비에 딜리가 에미상을 수상하며 한류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담긴 민주주의와 정의, 노동 등에 관해 분석할 예정이다.
딜리는 지난 8월 관련 내용을 담은 '오징어 게임의 철학'을 8월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 출간하기도 했다.
김재환 한국문화원장은 "유럽에서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재미와 오락은 물론, 철학적 문제의식이 담긴 깊이 있는 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다"며 "대중성과 심오함을 두루 갖춘 한국 문화콘텐츠를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내달 29일 다수의 한국 소설을 현지어(프랑스어)로 번역한 한국학 학자인 파트리크 모뤼스 파리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INALCO)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국어 번역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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