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수상 버토지 "연락받고 놀라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강병철 2022. 10. 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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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 화학상 공동수상자인 캐럴린 버토지(56)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5일(현지시간) "이것이 사실인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현실 같다"고 말했다.

버토지 교수는 이날 AP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오전 2시께 연락을 받고 "완전히 놀라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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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소감 밝히는 버토지 교수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올해 노벨상 화학상 공동수상자인 캐럴린 버토지(56)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5일(현지시간) "이것이 사실인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현실 같다"고 말했다.

버토지 교수는 이날 AP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오전 2시께 연락을 받고 "완전히 놀라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수상자로 선정된 소식을 듣자마자 아버지에게 전화해 "할 얘기가 있으니 TV 소리를 줄여주세요"라고 말했다.

은퇴한 물리학자인 그의 아버지는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스타일로 당시에도 TV를 보고 있었다고 그가 전했다.

그의 아버지는 사고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너 상 받았지, 그렇지?"라고 물었다고 한다.

세 자매 중 한 명인 그는 "나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거의 복음주의적이면서 딸들을 과학에 참여시킨 부모 밑에서 자라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분자 구성단위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시키는 합성 기술을 개발한 버토지, 모르텐 멜달, K.배리 샤플리스 등 3명을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버토지 교수는 살아 있는 생물체 내에서 세포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클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생체직교반응'을 개발, "클릭 화학을 새 단계로 끌어 올렸다"고 노벨위원회는 밝혔다.

이에 대해 버토지 교수는 "약물이 적합한 장소로 이동하고 잘못된 장소에서 멀어지도록 하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환자 내부에서 화학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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