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10년간 종자 로열티 적자 1184억..수출 규모 늘려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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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종자 로열티 적자액이 11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종자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연도별 로열티 지출 및 수입 상위 품목 자료' 현황에 따르면, 농촌진흥기관에서 육성한 종자 중 해외로부터 로열티를 가장 많이 받은 품목은 장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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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종자 로열티 적자액이 11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종자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연도별 로열티 지출 및 수입 상위 품목 자료’ 현황에 따르면, 농촌진흥기관에서 육성한 종자 중 해외로부터 로열티를 가장 많이 받은 품목은 장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미는 17품종에 대해 10년 간 28억 7260만원의 수입을 얻었다. 10년간 로열티 전체 수입 30억 1457만원의 95.3%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서 딸기(1억 1560만원) 국화(1260만원) 참다래(1060만원) 순으로 로열티 수입액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우리나라가 해외에 종자 로열티 지출을 가장 많이 한 품목은 버섯인 것으로 조사됐다. 버섯은 최근 10년간 455억원의 로열티 지출이 있었고 이어서 장미, 참다래, 난, 국화 순으로 지출 규모가 컸다.
지난 2012년 4630만원이였던 주요 품목 로열티 수입액은 2021년 4억 4820만원까지 늘어났고 지출액은 2012년 172억원에서 2021년 95억 5천만원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종자 로열티 지출액 총액은 1214억인 반면 수입액은 30억에 불과해 총 1184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이양수 의원은 “우리나라의 종자 로열티 수입액이 매년 증가하고는 있으나 규모에 있어 아직 지출 규모의 5%에도 못 미친다”며 “지난 10년간 적자 규모만 1184억원에 달하는 만큼 종자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 규모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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