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 때 떠난다' 축구 교수,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 고려

이규학 기자 2022. 10. 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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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과거 크로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재계약 당시 선택한 2023년 계약 종료 기간은 의도적으로 내가 선택한 것이다. 그때는 선수를 계속할지, 은퇴할지 고려하기 좋은 나이다. 구단과는 믿을 수 없도록 좋은 관계를 이루고 있다. 양쪽 모두 생각이 일치한다면, 나는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 정확히 언제일지는 말할 수 없다. 2023년이 될지 1~2년 후가 될지 모른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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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5일(한국시간) “크로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크로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재계약 당시 선택한 2023년 계약 종료 기간은 의도적으로 내가 선택한 것이다. 그때는 선수를 계속할지, 은퇴할지 고려하기 좋은 나이다. 구단과는 믿을 수 없도록 좋은 관계를 이루고 있다. 양쪽 모두 생각이 일치한다면, 나는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 정확히 언제일지는 말할 수 없다. 2023년이 될지 1~2년 후가 될지 모른다”라고 전한 바 있다.


크로스는 레알의 핵심 미드필더다.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2,500만 유로(약 345억 원)에 영입된 크로스는 곧바로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다. 정확한 킥력과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을 뽐내면서 패스 마스터, 축구 교수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의 중원 조합은 역대급으로 평가받았다. ‘크카모’ 라인은 레알의 버팀목이 되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스페인 라리가와 UCL 우승을 차지했을 때, 레알의 중원은 ‘크카모’가 버티고 있었다. 총 18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크로스는 현재까지 공식전 374경기 25골 8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크카모의 일원인 크로스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크로스는 올해 32세 나이로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엔 33세가 된다. 크로스는 현재 자신의 폼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이제 선수로서 기량이 하락할 시기에 조기 은퇴를 선언할 계획이다. 말 그대로 박수칠 때 떠나려는 모습이다.


크로스는 레알에서 은퇴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은퇴를 선언하면 레알을 마지막 커리어로 축구화 끈을 풀 수 있다. 이케르 카시야스, 라울 곤살레스, 마르셀루 등 수많은 레알 레전드도 팀에서 은퇴를 발표하지 못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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