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첫방]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최시원이 그리는 사랑과 우정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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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기 친구와의 연애는 가능한 일일까.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 최시원이 사랑과 우정 사이를 그려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작했다.
5일 ENA 새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첫 방송됐다.
한편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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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기 친구와의 연애는 가능한 일일까.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 최시원이 사랑과 우정 사이를 그려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작했다.
5일 ENA 새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첫 방송됐다. 이 작품은 20년 절친 여름(이다희)과 재훈(최시원)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라면 셰프' 연출자 여름은 출연자이자 썸남 존장(박연우) 셰프에게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자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재훈은 여름에게 멋지게 입고 촬영장에 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 촬영장에는 존장이 있었다. 그러나 재훈이 기대와 달리 슬리퍼를 신고 옷매무새도 흐트러진 채 등장하자 여름은 실망했다.
다음 촬영 때 여름과 존장은 언쟁을 벌였다. 썸이 끝난 후 존장이 다른 이에게 자신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을 들었던 만큼 여름이 그에게 갖고 있는 감정이 좋을 수가 없었다.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재훈은 좋은 옷을 입고 두 사람의 앞에 나타났다. 커다란 꽃다발도 들고 왔다. 재훈은 존장의 앞에서 "나 얘(여름)한테 잘 보이려고 애쓰는 놈이다"라고 말하며 여름의 기를 세워줬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뷰티 인사이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다희는 자신만의 색깔로 여름을 그려냈다. 일에 대한 열정부터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까지 여름의 다양한 면모가 작품에 녹아들었다. 최근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호평을 이끌어낸 최시원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는 때로는 짓궂고 때로는 무기력한 재훈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여름과 재훈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애와 썸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사랑에 진심인 여름과 연애에 흥미를 잃은 재훈의 대비되는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야기 속 이야기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연애 예능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이러한 장르의 '사랑의 왕국'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최규식 감독이 '나는 솔로' 촬영 현장에 견학을 가고 남규홍 PD를 인터뷰했다고 밝혔던 만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리얼함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첫 회는 무겁지 않은 유쾌하고 달콤한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막을 올린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 안방극장에 안길 설렘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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