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 살인사건 의문점 발견 "이우성 범인 아니야"
‘진검승부’ 도경수가 수사의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5일 첫 방송 된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는 이우성이 범인이 아닌 것을 알게 된 도경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살인범 김효준(이우성)의 수사 보고서를 작성한 경찰을 만난 진정(도경수)은 “살인 흉기에서 피의자 지문이 채취됐네요? 오른손 지문. 이상하지 않아요? 내가 알기로 피의자 김효준은 왼손잡이거든?”이라고 물었다.
자필 진술서가 맞냐 물은 진정은 취조 영상을 보자고 말했고 경찰은 자신이 부실 수사라도 했다고 말하는 거냐며 검사면 검사답게 책상에 앉아있으라며 불편함을 보였다.
그 말에 진정은 “내 알바 아니고 영상 내놓기나 해요”라고 말했고 형사는 하드 점검 중이라며 끝나면 보내겠다고 가라고 말했다.
요즘 경찰들 이런 거 안 참는다며 험한 꼴 보기 전에 들어가라는 경찰에게 진정은 “험한 꼴은 내가 아니라 그쪽이 봐야지. 얼마 받았냐? 영상 지우는 대가로 얼마 받았냐고”라며 그의 책상에 놓인 자동차 매매 계약서를 발견했다.
경찰 손목의 시계까지 발견한 진정에 그는 자신의 돈 주고 샀다고 큰소리치며 멱살을 잡았다. 진정은 “돈 주고 샀다는 놈치고 한 놈도 자기 돈 쓰는 놈 못 봤다. 놔. 안 놔?”라며 몸싸움을 할 뻔했으나 이철기의 만류로 경찰서를 벗어났다.
이때 주머니에서 경찰 휴대전화를 꺼낸 진정은 “안 걸렸지?”라며 미소 지었다.
진정 사무실에서 그를 기다리던 신아라(이세희)는 오늘 안에 김효준 사건을 기소 처리하라 말했다.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며 기다려 달라 말하는 진정에게 그는 사건 자료를 자신 자리에 가져다 놓으라며 “내 말부터 들어. 정황 가지고 떼쓰는 거 아무나 다 해. 수사 계속할 확실한 증거 있어?”라고 물었다.
그 모습을 발견한 김태호(김태우)에게 진정은 기소하기에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허락하지 않아도 할 거라는 진정에 김태호는 “해 봐. 의심이 가면 끝까지 파헤치는 게 맞아. 사건에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게 검사의 기본이니까 제대로 한 번 날려 봐”라며 미소 지었다.
현장에 도착한 진정은 연결이 끊어진 CCTV와 고양이 털 등을 발견했다. 경찰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받은 그는 사건 접수 때 누군가와 통화한 기록이 있으며 계좌는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아내와 문자 내용에는 비자금 관련 내용이 있었고 경찰서를 벗어나는 그의 모습을 발견한 진정은 “정공법으로 가자”라며 차를 몰았다.
다급하게 빨리 타라며 경찰을 태운 진정은 경찰을 기절시키기 위해 얼굴을 때렸으나 먹히지 않아 이철기와 목을 졸라 다시 기절시켰다.
경찰을 포박한 진정은 “걸리지만 아니면 되는 게 너희만 있는 게 아니에요. 나도 안 걸리면 장땡이야. 본론으로 가자. 누가 시켰어?”라고 물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경찰의 말에 이철기를 망치를 끌고 왔고 진정은 김효준 취조 영상 누가 지우라고 시켰냐고 되물었다.
망치로 내려찍으려는 이철기에 경찰은 누군지 정말 모른다며 영상만 지워달라 했으며 김효준 자필 진술서는 왼손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영상을 어떻게든 남겨놓지 않았냐 물은 진정은 하드 채로 태웠다는 경찰에 “기회를 줄게. 인간으로 할 수 있는 도리”라며 진술서를 내밀었다.
진정은 신아라에게 “이 사건 처음부터 잘못됐어요. 김효준 범인 아니에요. 사건 담당 형사에게 확인했습니다. 재수사 중이에요”라고 밝혔다.
한편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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