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과 세계문화의 만남..'한복축제' 8일 팡파르

이성희 기자 2022. 10. 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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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서 진행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복축제가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한복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종로구는 8~9일 한복문화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2022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종로한복축제는 올해 7회째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한복과 세계문화의 어울림’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한복패션쇼’에서는 색동 중심의 한복들과 함께 독일·폴란드·나이지리아·인도네시아 등 세계전통의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종로구 자매결연도시인 정읍과 안성의 무형문화재 전문단이 들려주는 웅장한 ‘북의 판타지’ 공연과 어린이·성인·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한복뽐내기대회’도 만날 수 있다.

성균관 유생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유소문화를 재현한 ‘고하노라’, 종로구립 합창단과 종로구립 궁중무용단 등이 공동 기획한 축하무대 ‘종로한복예술제’도 열린다.

성균관대학교 및 국민대학교 학생들, 참여 시민 모두가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면서 평화를 기원하는 ‘강강술래’도 선보인다.

종로구는 이밖에 광화문광장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행사를 진행한다. ‘한복 바르게 입기’ 부스도 조성해 우리 옷을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한복을 매개로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작은 문화외교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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