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조화' 모범 사례 쓴 승리.."라이온즈 방향성 돼야" [수원 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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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수원에서 못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삼성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대4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진만 감독대행은 "올 시즌 수원에서 못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라며 "추워진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께 좋은 선물을 드린 것"이라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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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올 시즌 수원에서 못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삼성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대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4승(2무75패)째를 거두며 단독 7위에 올라섰다. KT는 60패(2무78승)째를 당해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차 없이 승률이 앞선 3위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전에서 승리를 챙겨 전구단 상대로 승리를 달성했다.
뷰캐넌 이후 우규민-이승현-이상민-오승환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호세 피렐라가 4안타 2타점으로 활약과 동시에 100득점-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40번째 기록. 김현준 구자욱 강민호 이원석이 멀티히트 쳤다.
9회말 이상민이 KT에 홈런 2개를 허용했으나 마무리 오승환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아내 세이브를 챙겼다. 세이브를 챙긴 오승환은 통산 37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진만 감독대행은 "올 시즌 수원에서 못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라며 "추워진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께 좋은 선물을 드린 것"이라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라인업에 신인급 선수들이 많이 포함돼 있었지만,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며 후배들을 이끌어준 것이 승리 요인"이라며 "이것이 향후 라이온즈의 방향성이 돼야 한다. 시즌 최종 선발 경기에서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준 뷰캐넌의 11승을 축하한다"라고 마무리했다.
수원=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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