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레알 레전드'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부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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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던 사비 알론소가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 "레버쿠젠은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며, 최종 단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공식 성명이 곧 발표될 것이다. 사비는 새로운 사령탑을 맡을 유력한 후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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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던 사비 알론소가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사비는 이미 레버쿠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2024년 6월까지 계약할 것이다.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공식화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전의 현재 감독은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이다. 지난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세오아네 감독은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해 분데스리가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 시즌 행보는 처참하다. 레버쿠젠은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고, 지금까지 단 1승만을 거두며 분데스리가 17위에 위치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클럽 브뤼헤, FC포르투에 패하며 조 3위에 위치해 있다.
결국 레버쿠젠은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 "레버쿠젠은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며, 최종 단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공식 성명이 곧 발표될 것이다. 사비는 새로운 사령탑을 맡을 유력한 후보다"라고 밝혔다.
사비가 레버쿠젠을 맡게 된다면 지도자 커리어 첫 감독직을 맡게 된다. 사비는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린 선수였다.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리버풀, 레알, 뮌헨 등을 거쳐 2017년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몸담았던 팀에서 매번 우승을 맛봤다. 리버풀 시절에는 FA컵, UCL 우승을 경험했고, 레알로 이적해 라리가, 코파 델 레이, UCL 우승을 이뤄냈다. 뮌헨에서도 분데스리가, DFB-포칼 등을 우승해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114경기를 소화하며 3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8, 2012 우승에 일조했다.
선수 생활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사비는 2018년부터 레알 유스팀 코치를 맡았고, 2019년부터는 소시에다드 B팀 지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1군 팀 감독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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