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때 빛난 토종 에이스 구창모..한시즌 최다 11승 수확

정세영 기자 2022. 10. 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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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25·NC)가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을 챙겼다.

이날 구창모는 시즌 11승째(5패)를 챙겨 개인 한 시즌 최다승에 성공했다.

구창모는 경기 뒤 "올 시즌은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였는데, 팀 동료 도움으로 빠르게 승리를 쌓을 수 있었다. 팀 승리를 위해 노력했는데 개인 최다승까지 따내 기쁘다"면서 "(5위 경쟁에) 계속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투구를 한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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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구창모. NC 제공

구창모(25·NC)가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을 챙겼다. NC는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구창모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NC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6위 NC는 65승 3무 72패로, 이날 LG에 2-10으로 패한 5위 KIA(68승 1무 72패)와 격차는 1.5경기로 좁혔다. NC는 4경기, KIA는 3경기가 남아 있다.

NC에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경기 전까지 5위 KIA와 격차는 2.5경기. KIA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자칫 패한다면 가을 야구 경쟁이 끝난다. 그래서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당연히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확률적으로 어려운 점은 있지만 한 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5회까지 상대 롯데 타선은 4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구창모의 전체 투구수 97개 중 직구가 62개. 묵직한 직구로 상대 타선을 윽박질렀다. 지난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한 구창모는 롯데전에 유독 강했다. 2019년 5월 29일 창원 롯데전부터 이날까지 최근 6연승이다. 이 기간 롯데전 평균자책점은 1.54밖에 되지 않는다.

이날 구창모는 시즌 11승째(5패)를 챙겨 개인 한 시즌 최다승에 성공했다. 다만 이날 3실점으로 그간 유지해온 1점대 평균자책점 유지는 무산됐다. 구창모는 평균자책점은 2.10이다.

다만 이날 6회는 아쉬웠다. 1사 1루에서 한동희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실점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선 고승민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막은 구창모는 7회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구창모는 경기 뒤 "올 시즌은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였는데, 팀 동료 도움으로 빠르게 승리를 쌓을 수 있었다. 팀 승리를 위해 노력했는데 개인 최다승까지 따내 기쁘다"면서 "(5위 경쟁에) 계속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투구를 한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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