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목 조르고 때려"..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학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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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부부 사이였던 2016년, 비행기 안에서 자녀의 목을 조르고 때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이하 현지시간) CNN,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는 지난해 졸리가 자신 몰래 프랑스 와이너리인 '샤토 미라발' 지분 절반을 매각하자 계약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2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서류에는 2016년 9월 14일 프랑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피트가 졸리와 자녀들을 학대했다는 세부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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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부부 사이였던 2016년, 비행기 안에서 자녀의 목을 조르고 때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이하 현지시간) CNN,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는 지난해 졸리가 자신 몰래 프랑스 와이너리인 '샤토 미라발' 지분 절반을 매각하자 계약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2월 소송을 제기했다.
피트는 졸리와 상대방의 동의 없이는 와이너리 지분을 팔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며 졸리를 고소했다.
그러나 졸리 측은 "피트와 그러한 합의는 전혀 없었다"며 "자녀들에 대한 피트의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법정 밖에서 언급하지 말라는 요구로 인해 해당 협상은 결렬됐다"고 밝혔다.
졸리 측은 와이너리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법정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 서류에는 2016년 9월 14일 프랑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피트가 졸리와 자녀들을 학대했다는 세부 내용이 담겼다.
이 서류에 따르면 졸리 측은 "피트가 당시 8~15세 사이였던 한 아이와 말다툼을 벌였고, 졸리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피트는 폭언을 퍼붓고는 1시간 30분 후 졸리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고, 그의 어깨를 잡고 다시 흔든 후 그를 욕실 벽으로 밀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트는 아이 중 한 명의 목을 조르고, 다른 아이의 얼굴을 때렸다. 아이 중 일부는 피트에게 그만하라고 간청했다. 그들은 모두 겁을 먹었다. 많은 사람이 울고 있었다. 명백하게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학대당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자녀 중 한 명이 졸리를 옹호하자 피트가 아이에게 달려들었고, 졸리는 이를 막기 위해 그를 필사적으로 붙잡았다. 졸리를 떼어내기 위해 피트는 비행기 좌석에 몸을 던졌고, 이로 인해 졸리는 등과 팔꿈치를 다쳤다. 아이들이 달려들어 모두 용감하게 서로를 보호하려고 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었다.
피트가 졸리에게 맥주를 붓는가 하면 다른 곳에서는 아이들에게 맥주와 레드 와인을 부었다도 했다는 주장도 담겼다.
졸리는 여행 후 며칠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나 FBI는 피트의 아동학대 관련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어 "(졸리의) 이야기는 그녀가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새롭고 근거 없는 주장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피트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인정하지만 그가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2000년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했으나 2005년 영화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다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교제를 시작하며 결혼 파경을 맞았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이후 10년 가까이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3년째인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송 3년 만인 2019년 완전히 갈라선 후로도 재산 분할과 자녀들의 공동 양육권을 놓고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매덕스, 자하라, 팍스를 입양했다.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안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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