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양조위, 올해의 亞영화인상 수상 "韓팬 만나 감사"

차유채 기자 2022. 10. 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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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배우 양조위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배우 류준열, 전여빈의 사회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진행됐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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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양조위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함께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비로소 팬데믹 이전 영화제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현행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의 100% 사용하는 정상적인 영화제를 연다. 2022.10.05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콩의 배우 양조위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배우 류준열, 전여빈의 사회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양조위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에 앞서 헌사를 낭독한 배우 한예리는 "영화는 제게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해줬다. 저는 스크린 속에서 너무나 무해한 얼굴에 고독하고 처연한 눈빛을 가진 한 배우를 오래도록 존경하고 흠모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말하지 않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그의 몸짓은 여백을 남겨두는 동시에, 헤아릴 수 없는 크기의 슬픔을 연기한다. 많은 감독이 그를 통해 영화라는 꿈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많은 인생을 투과한 스크린 속 그는 언제나 온전하게 아름답고 강인한 배우였다"며 "저는 그의 연기 앞에서 늘 가장 순수한 관객이 되고, 닮고 싶은 면모들을 기쁘게 발견하는 동료가 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가장 흠모하는 위대한 배우를 이야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부산=뉴스1) 김진환 기자 = 배우 양조위가 5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달 14일까지 센텀시티를 비롯한 16개 구·군에서 열리며 공식 초청작 71개국 242편,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 편이 상영된다. 초청·상영 규모가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영화 지원 프로그램·오픈 토크 등 부대행사도 전면 재개된다. 2022.10.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한 양조위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왕조위는 영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무간도', '색, 계'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영화 '화양연화'를 통해 제53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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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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