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내일 새벽 北미사일 공개회의 개최..한·일도 참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6일) 새벽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해 공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어떤 수위의 대북 경고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가 현지 시각으로 5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 우리 정부도 이해 당사국으로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고, 일본도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약식 기자회견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북한의 잇단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가 발신될 수 있도록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의 공개회의가 열리는 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입니다.
앞서 미국은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노르웨이 등 이사국들과 함께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공개회의에 반대했지만 이사국 간 협의를 거쳐 공개 논의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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