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00일 "트램 내년 추진..쇼핑몰 이달 계획안 접수될 것"

최혜진 2022. 10. 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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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오는 8일이면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됩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상생 현안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왔는데요.

먼저 오늘은 민선 8기 광주시정에 대한 평가와 과제 등을 정리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시정구호로 출범한 민선 8기 광주시.

공약 가운데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 추진이 비교적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남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반도체 특화 단지가 내년 초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수소트램은 시의회 등의 반대로 일단 제동이 걸린 상황, 강기정 시장은 내년 예산으로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내년 본 예산에 2억 원의 용역비를 내서 트램을 계속 추진해볼 생각입니다."]

6개월 안에 해법을 찾겠다고 밝힌 6가지 현안은 모두 진행중입니다.

가장 이슈가 된 건 복합쇼핑몰 유치.

국민의힘에 9천억 원 지원을 요구했다가 역풍을 맞았지만, 신세계와 현대 등 유통 대기업들은 잇따라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어등산 관광단지와 일신방직·전방 부지가 쇼핑몰 입지로 거론되면서 세 개 현안이 맞물려 논의되고 있습니다.

강 시장은 이달 안에 사업계획안을 내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공항 이전 사업은 정치권과 손발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예비이전후보지 발표와 대구 군공항 등과 연계한 국가지원 특별법 처리가 관건입니다.

무등산 정상의 방공포대 이전은 군부대 사용 허가가 끝나는 내년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내년 12월까지 방공포대 부지에 대해서 광주시에서 사용 허가를 하지 않겠다고 제가 국방부에 통보를 했습니다."]

시민단체는 변화를 위한 속도전보다는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조선익/참여자치21 공동대표 :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방향이 바뀌거나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만들어내겠다고 하는 성급함 보다를 시야를 길게 보고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집중하면서."]

기회도시를 꿈꾸는 민선 8기, 출범 초기의 추진 동력이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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