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안익수 감독, "나상호, 오늘 계기로 팀 위해 더 헌신할 것"

곽힘찬 2022. 10. 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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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담감이 컸던 나상호.

FC서울 안익수 감독은 그런 나상호를 계속 응원했다.

안익수 감독은 "부상 이후 퍼포먼스를 정상적으로 끌어올리기가 힘들었을 거다. 많이 속상했을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팬들을 위해 우리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주며 더 헌신해줄 것이다"라고 굳은 신뢰를 보였다.

안익수 감독은 "서울이 그동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행보를 계속 보여줬다. FA컵 우승으로 결과를 가져온다면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 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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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그동안 부담감이 컸던 나상호. FC서울 안익수 감독은 그런 나상호를 계속 응원했다.

서울은 5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전에서 대구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연장 후반에 터진 나상호의 골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안익수 감독은 “수호신 분들을 뵐 때 죄송한 마음이 컸다. 올 한해 상당히 죄송스러웠다. 오늘 승리로 멀리서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나상호가 부담이 컸었다.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비판을 받았고 서울의 주장 완장을 찼지만 팀이 강등권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결승골로 설움을 어느 정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안익수 감독은 “부상 이후 퍼포먼스를 정상적으로 끌어올리기가 힘들었을 거다. 많이 속상했을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팬들을 위해 우리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주며 더 헌신해줄 것이다”라고 굳은 신뢰를 보였다.

이날 서울은 기성용을 연장전에 투입했다. 다행히 승리하면서 기성용의 체력을 아꼈다. 안익수 감독은 “우리에겐 아직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주축으로 뛰어줘야 하는 선수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음 경기에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째 우승이 없다. 이번이 적기다. 안익수 감독은 “서울이 그동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행보를 계속 보여줬다. FA컵 우승으로 결과를 가져온다면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 본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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