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 대전환 '시동'.."기대와 우려 '교차'"
[KBS 전주] [앵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대전환하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인데,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소통과 협력, 기초학력 증진, 미래 교육환경 조성 등의 청사진을 내걸고,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힘을 쏟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와 해외 연수 강화, 교권 보장과 학생중심 미래 교육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등에 나서 전북교육 대전환의 시동을 걸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저에게 맡기신 과제를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당선 이래 하루도 이 사명을 잊지 않았습니다."]
취임 백 일 만에 서울의 초등학생 27명을 전북의 농촌학교로 전학시킨 농촌유학 시범사업과 현장 중심의 업무 처리 방식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임 초기 손발이 맞지 않은 참모들과의 소통 문제, 새 교육정책을 둘러싼 일부 교육 단체와 갈등 등은 여러 우려를 낳았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9월 1일 인사를 통해서 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분들이 대거 자리바꿈을 했기 때문에 지난 한 달 동안 본격적으로 새로운 정책과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 발걸음을 굉장히 빨리하고 있고…."]
전북교육 대전환이라는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대 논리를 설득하고, 얼마만큼 끈기 있게 추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거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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