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송승민 골 보고 흐뭇한 박동혁 감독, "내 전화가 도움 됐을 거야"

신동훈 기자 2022. 10.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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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박동혁 감독은 경기력, 결과에 상당히 만족했다.

박동혁 감독은 "승리 원인은 송승민이다. 송승민이 골이 터져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 득점 후 손가락을 들어 내게 메시지를 건넸다. 사실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 믿고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말했지만 경기 3일 전에 통화를 하면서 '널 믿고 가겠다'고 했는데 그 말 때문에 부담을 덜지 않았을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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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승장' 박동혁 감독은 경기력, 결과에 상당히 만족했다. 특히 득점을 한 송승민을 추켜세웠다. 

충남아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격파했다.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충남아산은 6위에 올라 5위 경남과 격차를 승점 1점차로 좁혔다. 

충남아산은 전반 7분 만에 터진 송승민 골로 앞서갔다. 이후 서울 이랜드 강한 반격이 이어졌다. 이동률, 까데나시를 활용한 공격으로 충남아산 수비를 괴롭혔다. 실점을 하지 않으며 후반 서울 이랜드 공세가 더욱 거세졌는데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유지해 실점을 면했다. 후반 31분 유강현 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충남아산 쪽으로 쏠렸다.

후반 추가시간 까데나시에게 실점했으나 결과는 충남아산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충남아산은 끝까지 경남FC와 5위를 다투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동혁 감독은 "난타전 양상이었다. 거친 경합 상황이 많았다. 선수들 투지가 대단했다. 6경기 만에 이겨서 기쁘다. 그동안 경기력이 좋아도 이기지 못해 아쉬웠다. 오늘은 이겼다. 준플레이오프에 갈 가능성이 생겼다. 2경기 정말 잘해보겠다"고 총평했다.

송승민을 콕 짚어 칭찬했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도 "송승민에게 기대를 건다"고 했다. 송승민은 득점으로 보답했다. 박동혁 감독은 "승리 원인은 송승민이다. 송승민이 골이 터져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 득점 후 손가락을 들어 내게 메시지를 건넸다. 사실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 믿고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말했지만 경기 3일 전에 통화를 하면서 '널 믿고 가겠다'고 했는데 그 말 때문에 부담을 덜지 않았을까 한다"고 했다.

오랜만에 필드골을 넣은 유강현도 언급했다. "유강현도 19호 골을 넣어 단독 득점 1위가 됐다. 승리, 송승민 득점과 더불어 우리가 얻은 소득이었다"고 칭찬하면서도 "너무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고 하더라. 템포를 빠르게 처리하면 좋겠다. 오늘 조언을 할 것이다"고 하며 부족한 점을 짚기도 했다.

다음 경기인 부산 아이파크전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부산은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변경을 공지했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를 해본 적이 있는 휑한 곳이다. 상당히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장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변명일 뿐이다. 결과를 가져와야 하니까 이기겠다. 회복하는데 좀 더 주력을 둘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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