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대전, 전남 꺾고 2위 탈환..충남아산은 이랜드 제압하고 6위로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K리그2 2위를 되찾았다.
대전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윌리안의 선제골과 김재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시즌 막바지 K리그2 2위 자리를 두고 FC안양(승점 66점)과 경쟁에 한창인 대전은 승점 68점이 돼 안양을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대전은 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를 달렸고, 올 시즌 전남과 대결에선 3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리그 3연패에 빠진 전남은 10위(승점 31점)에 머물렀다.
전반에는 두 팀이 나란히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대전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레안드로의 크로스를 윌리안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그러자 전남이 실점 후 2분 만에 동점 골로 응수했다. 대전 수비가 페널티 지역에서 걷어낸 공이 뒤로 흘렀고, 이를 잡은 박성결이 페널티 아크 내에서 왼발 슛을 꽂아 넣었다.
1-1로 맞선 두 팀은 추가골을 노렸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 들어서도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다 후반 24분 주세종이 올린 코너킥을 김재우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남은 후반 38분 박인혁이 페널티지역에서 시도한 슛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골대를 맞고 아슬아슬하게 골라인 앞으로 흘러나가 땅을 쳤다.
충남아산은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고 6위 싸움에서 웃었다. 전반 6분만에 송승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충남아산은 후반 31분 유강현의 결승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까데나시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리그 5경기 무승(2무3패) 고리를 끊은 충남아산은 승점 51점이 돼 이랜드를 제치고 다시 6위로 올라섰다.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한 경남FC(승점 53점)와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이랜드는 7위(승점 48점)로 내려선 것과 함께 경남과 차이가 5점으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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