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지키는 'ESG 경영' 지속 확산

황진우 2022. 10. 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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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SG 경영은 '환경, 사회, 투명 경영'의 의미로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기업 활동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한 때의 유행이 아닌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인식이 지속적으로 확산하면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ESG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입니다.

생활 오수와 각종 부품의 제조 공정에 쓰였던 폐수를 3단계에 걸쳐 정화하고 있습니다.

보통 2단계 처리만 하는 일반적인 공장보다 한 차례 더 깨끗하게 하는 단계를 거친 뒤 인근 하천에 방류하고 있는 겁니다.

[최종민/삼성전기 안전환경팀장 : "3차 고도화 처리까지 해서 한 번 더 오염된 물을 걸러주고 개선을 해서 좀 더 깨끗한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인근 하천의 생태계는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폐기물 94%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함께 이 회사의 대표적인 ESG 경영 활동으로 꼽힙니다.

삼성전기는 또, 환경물질 배출과 환경 보호에 관련한 사항을 누구나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반기 보고서에 담아 공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가 있는 LS일렉트릭도 ESG경영을 회사의 새로운 미래 가치로 내걸고 장기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탄소 배출 감소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는데, ESG경영 성과를 사업적, 재무적 성과와 걸맞는 수준으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구자균/LS일렉트릭 회장 : "미래 세대를 위해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204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ESG경영 공시 의무가 추진되는 등 기업 평가에 중요 요소로 판단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 같은 기업들의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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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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