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아산 철인' 송승민, '가장 필요한 순간' 존재 이유 증명했다

조남기 기자 2022. 10. 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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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요한 순간 '철인'이 해결사가 됐다.

5일 오후 7시 30분,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순연 라운드(29R) 충남아산 FC(충남아산)-서울 이랜드 FC(서울 이랜드)전이 킥오프했다.

충남아산은 전반 7분 송승민, 후반 32분 유강현의 연속골로 경기 막판 까데나시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 서울 이랜드를 잡고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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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가장 필요한 순간 '철인'이 해결사가 됐다.

5일 오후 7시 30분,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순연 라운드(29R) 충남아산 FC(충남아산)-서울 이랜드 FC(서울 이랜드)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충남아산의 승리였다. 충남아산은 전반 7분 송승민, 후반 32분 유강현의 연속골로 경기 막판 까데나시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 서울 이랜드를 잡고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경기 전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송승민과 며칠 전 통화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 대화에서 선수에게 "믿는다"라는 신뢰감을 표현했다.

믿음이 빛을 발한 것 같은 경기 초반이었다. 송승민은 우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낚아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슛 각도를 만들었고, 이내 정교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렬한 슛이었다.

5개월 만의 골이었다. 송승민은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는 팀의 '믿을맨'이었지만, 공격수로서 골이 없어 늘 고민이 많았다. 그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순간이었다.

충남아산은 송승민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이후 유강현이 추가골을 넣어 승점 3점을 얻었다. 박동혁 감독이 경기 후 "얻은 게 많았다"라고 말했을 만큼, 송승민의 골은 승리만큼의 기쁨이었다. 시즌 막판을 풀어갈 충남아산을 위해 '철인'이 돌아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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