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9위 죄송하다, 두산답게 마치겠다" [MK잠실]

김원익 2022. 10. 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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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가 확정 돼 죄송한 마음이 크다. 잔여 시즌 두산다운 야구로 잘 마무리하겠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역투와 강승호의 홈런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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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가 확정 돼 죄송한 마음이 크다. 잔여 시즌 두산다운 야구로 잘 마무리하겠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역투와 강승호의 홈런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59승 2무 80패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을 이어갔다. 2연패를 당한 SSG의 시즌 성적은 88승 4무 49패가 됐다.

최연소 150승과 ERA 1점대라는 기록에 도전한 SSG 선발투수 김광현을 1회부터 무너뜨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두산 베어스가 브랜든 와델의 호투와 강승호의 결승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SSG 랜더스에 5-2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시즌 9위 확정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두산 타선은 1회말에만 강승호의 1회 결승 투런 홈런 포함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고 8회 김민혁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경기 승리를 가졌다.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은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3패)째를 기록했다. 1회 초 김강민에게 내준 투런 홈런을 제외하면 거의 위기가 없었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내용이었다.

8회부터 등판한 정철원과 홍건희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선발 브랜든이 깔끔한 피칭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면서 “포수 장승현과의 배터리 호흡 역시 좋았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며 투수들의 호투를 칭찬했다.

또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도 경기 초반 집중력을 보여주며 자칫 넘어갈 뻔한 흐름을 되찾아왔다. 8회 김민혁의 적시타도 결정적이었다. 결승 투런 홈런을 친 강승호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2회와 8회 결정적인 활약을 칭찬했다.

비록 두산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9위에 아쉬움이 남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팀 순위가 9위 확정되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남은 경기 두산다운 야구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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