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출연금 90% 이상 미집행"

박연선 2022. 10. 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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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마련된 출연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2018년 출연한 보상금과 이자 3천67억 원 가운데 8.3%인 265억 원만 사업비로 사용됐습니다.

특히 허베이 조합은 집행액 157억 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임직원 급여와 운영비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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