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리뷰] '나상호 극장골' 서울, 대구에 1-0 승..전북과 맞대결

신인섭 기자 2022. 10.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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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FC서울이 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서울은 5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에서 대구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같은 시각 열린 울산 현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전북 현대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연장 후반 30분 나상호가 개인 돌파 이후 득점을 터트리며 결국 서울이 1-0으로 승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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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상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FC서울이 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서울은 5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에서 대구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같은 시각 열린 울산 현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전북 현대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대구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카. 안용우, 오후성, 홍철, 이진용, 황재원, 장성원,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 오승훈이 선발로 출격했다.

서울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정한민, 조영욱, 강성진, 김진야, 김신진, 팔로세비치, 윤종규, 김주성, 오스마르, 이상민, 양한빈이 출전했다.

경기는 원정팀 서울이 주도했다. 서울은 좌측면을 집요하게 파고 들면서 대구를 공략했다. 대구는 지난 서울전과 동일하게 라인을 깊게 내린 채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중원싸움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슈팅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 팔로세비치가 높게 띄운 공을 조영욱이 곧바로 마무리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서울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45분 김신진이 우측 측면에서 올린 공을 조영욱이 헤더로 돌려놨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분 윤종규가 왼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노렸지만 오승훈이 이를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조영욱의 헤더도 오승훈이 손끝으로 쳐냈다. 대구가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9분 안용우, 오후성을 빼고 고재현, 세징야를 투입했다. 서울도 후반 19분 정한민을 빼고 나상호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대구가 점차 주도권을 가져왔다. 후반 23분 세징야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서울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5분 강성진을 빼고 일류첸코를 넣었다. 대구가 땅을 쳤다. 후반 27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골포스트에 맞고 벗어났다.

대구의 선제골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5분 세징야가 올린 프리킥을 제카가 문전으로 밀어 넣었고, 이를 고재현이 차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후반도 0-0으로 마무리되며 양 팀은 연장에 돌입하게 됐다.

대구가 연장 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단행했다. 이근호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대구가 기회를 놓쳤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크로스를 정태욱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에 맞고 벗어났다.

서울이 극적인 극장골을 넣었다. 연장 후반 30분 나상호가 개인 돌파 이후 득점을 터트리며 결국 서울이 1-0으로 승리하게 됐다.

[경기결과]

FC서울(1) : 나상호(연장 30분)

대구FC(0) :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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