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3년 만에 제모습으로

김영록 2022. 10. 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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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으로 갑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규모를 줄여서 진행해 온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5일)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관객들 가득 모여 개막했습니다.

이 시각, 영화제 현장 연결합니다.

김영록 기자, 개막식이 아직 진행중인가요?

[기자]

네,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지금 개막작인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오늘 개막식은 이 영화 상영을 마지막으로 끝날 예정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 개막식이 취소되거나 줄여서 열렸는데요.

올해는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객석을 가득 채운 모습으로 개막식을 열게 됐습니다.

지난해엔 거리두기로 객석의 절반만 입장이 가능했고, 재작년에는 개막식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관객들과 영화제가 온전히 다시 만난다는 의미에서 이번 영화제 주제는 '다시 마주 보다'로 정해졌습니다.

오늘 개막식은 배우 류준열 씨와 전여빈 씨가 사회를 맡았고, 개막식의 꽃, 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아시아의 스타 양조위를 비롯해 신하균, 한지민 등 많은 배우가 참석했습니다.

눈 앞에서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을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지난해와는 달리 축제 분위기가 나는 것 같은데 어떤 행사들이 준비돼있죠?

[기자]

네, 올해 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해 개막작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20회 부산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 등을 받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입니다.

영화제 기간 7개 극장, 30개의 스크린에서 70여 개국 35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또 배우들이 영화를 소개하고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지난 2년간의 영화제와 달리 올해는 거리두기 없이 다양한 대면 행사들이 열리는데요.

세계 최초로 웹툰과 웹 소설 등 영화의 소재가 되는 이야기를 거래하는 시장도 선보입니다.

영화제는 오는 14일 이곳 영화의 전당에서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지금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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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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