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신고한 아내, 대낮 거리에서 남편에게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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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던 아내가 결국 대낮 거리에서 남편에게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B 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B 씨는 지난달부터 경찰에 가정폭력을 네 차례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가정폭력 혐의로 출석요구서를 받은 뒤 범행을 저질렀는데, 당시 B 씨는 경찰에게 받은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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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던 아내가 결국 대낮 거리에서 남편에게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4일) 오후 3시쯤 서산시 동문동 거리에서 40대 아내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B 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B 씨는 지난달부터 경찰에 가정폭력을 네 차례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분리 조치했지만, 이후에도 A 씨가 아내를 찾아가 상해를 입히자 법원에 피해자 100m 이내 접근 금지와 통신 금지 조치를 신청해 승인받았습니다.
A 씨는 가정폭력 혐의로 출석요구서를 받은 뒤 범행을 저질렀는데, 당시 B 씨는 경찰에게 받은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범행으로 경찰의 피해자 보호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일었는데, 경찰은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 분리 조치 등 법적인 조치를 모두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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