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조규성 연장 천금골' 전북, 울산에 2-1 역전승..FA컵 결승 진출!

박대성 기자 2022. 10. 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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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제압하고 FA컵 정상에 도전한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준결승(4강)에서 울산을 2-1로 꺾었다.

전북은 조규성이 울산 골망을 조준했다.

김진수, 윤영선, 박진섭, 김문환이 수비에서 울산 공격을 막았고, 전북 골문은 송범근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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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이 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에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제압하고 FA컵 정상에 도전한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준결승(4강)에서 울산을 2-1로 꺾었다.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조규성의 결승골로 2020년 이후 2년 만에 결승에 올라갔다.

울산은 마틴 아담이 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바코, 아마노 준, 오인표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이규성과 원두재가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이명재, 김기희, 임종은, 설영우였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전북은 조규성이 울산 골망을 조준했다. 바로우, 송민규, 한교원, 백승호, 맹성웅이 허리에서 뛰었다. 김진수, 윤영선, 박진섭, 김문환이 수비에서 울산 공격을 막았고, 전북 골문은 송범근이 꼈다.

전북이 초반부터 울산을 몰아쳤다. 빠른 침투로 울산 골대를 강타했고, 김진수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조현우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선제골은 울산이었다. 전반 12분 바코가 측면에서 전북 수비를 뚫고 흔들며 전북 수비에 균열을 냈고, 원두재가 흘러나온 볼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득점 뒤에 아마노 등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분위기를 올렸다.

울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측면에서 이명재, 허리에서 바코가 쉴 새 없이 전북을 두드렸다. 전북은 전반 39분 바로우의 빨랫줄 같은 슈팅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조현우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구석으로 꽂힌 완벽한 궤적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엄원상을 투입했다. 전북은 발 빠른 바로우를 활용해 울산을 흔들었다. 변화가 필요했던 두 팀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울산은 이청용을, 전북은 김보경을 넣어 공격 패턴에 변화를 줬다.

후반 24분 엄원상이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슈팅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31분 김보경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묵직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바로우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해 측면에 변화를 줬다.

전북에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가 생겼다. 후반 41분 김진수가 근육 통증을 호소했고, 최철순과 교체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 울산에도 퇴장 변수가 있었다. 박진섭과 레오나르도가 코너킥 자리 싸움 중에 몸싸움을 했고, 레오나르도가 레드 카드를 받았다.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울산은 한 명이 빠진 상황이라, 전처럼 날카롭지 못했다. 전북은 수적 우세를 살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울산 측면을 흔들었다. 전북이 연장 전반 막판에 박스 근처에서 페널티 킥을 시도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북은 연장 후반에 김진규를 투입했다. 두드리던 전북이 골망을 뒤흔들었다. 연장 후반 3분, 조규성이 측면에서 낮게 깔린 볼을 방향만 툭 바꿔 득점했다. 울산은 수적 열세에도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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